아내와 함께 신으려고 주문했습니다.
아내는 240mm, 본인은 290mm를 신어 조견표대로 1호(230~240)와 4호(280~295)를 선택했습니다만..
아내 것은 실제보다 좀 짧고, 본인 것도 5mm를 자를 필요없이 딱 맞더군요.
줄자를 가지고 정확히 재어 보았더니 사이즈가 좀 달랐습니다.
제품 아랫면의 검은 힐컵을 기준으로 절개선과 발끝을 재었을 때..
1호는 225~235mm, 4호는 280~290mm였습니다.
물론 스펜코의 조견표도 있긴 하지만..
실측 사이즈에 차이가 좀 있다보니 사이즈 선택에 좀 신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조견표보다 실제 사이즈를 재서 실측길이를 명시해 주시는게 확실하지 않을까 합니다.
기흥까지 가서 신어볼 수는 없으니까요..
사이즈에 대한 부분만 제외한다면 인솔의 품질은 뛰어납니다.
등산화에 인솔을 넣고 등산화를 신으면 두가지 정도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페브릭 소재가 일반 인솔과 달리 매끌매끌합니다.
군복무해보신 분들 기억하시겠지만 행군 전에 물집을 막기 위해 양말에 비누바르지 않습니까?
이 인솔은 그 자체로 상당히 매끌매끌하기 때문에 물집이 생기는 걸 막아줍니다.
두번째는 중족골과 아치부분이 꽉 차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일반 신발은 아치부분이 올라와 있기는 하지만 체감할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 인솔은 중족골과 아치부분을 직접 받치고 있어 충격흡수 및 아치보호에 큰 도움이 됩니다.
족저근막을 보호하는데도 도움이 되겠죠.
등산화에 인솔을 넣고 걸어보면 에어가 들어간 신발처럼 푹신한 체감이 생기는 건 아닙니다만..
단단한 바닥이 아닌 고무패드를 밟고 다니는 느낌이 납니다.
아치부분도 고무공이 아치부분에 있는 것처럼 어느정도의 쿠션감을 가지고 지지해줍니다.
한줄요약.
사이즈 고민, 품질 만족.
댓글목록
작성자 스펜코
작성일 2011-02-18 11: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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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펜코
작성일 2011-02-18 11: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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